코로나19로 인해 한국으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슬펐지만..
평소 거의 연락을 하지 않던 이성동복 남동생으로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장례식을 잘 모셨다는 연락을 받아 그저 위안을 삼을 뿐이었습니다.
선화씨가 어릴 적, 어머니는 재혼하여 새아버지와의 사이에 자녀를 두었고,
선화씨는 재혼가정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어머니와는 늘 연락을 주고 받았고, 어머니는 선화씨에게 종종 용돈을 보내주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선화씨는 이성동복 남동생과는 데면데면 하는 사이로, 거의 연락을 주고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성동복 남동생은 어머니의 유품정리를 완료했다고 하면서, 어머니가 작성했다는 유언장을 사진으로 보내왔습니다.
유언장에는 공증인가 도장이 찍혀 있었는데, 그 내용은 어머니 소유의 공동주택을 아들에게 물려준다고 되어있었고, 선화씨의 이름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어머니에 대한 섭섭함과 이성동복 남동생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선화씨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자신과 비슷한 사연을 겪은 직장동료가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여 상속재산을 일부 돌려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개를 받아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에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선화씨는 자신이 이성동복 남동생을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권을 행사하여, 자신의 상속분의 일부분을 반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울러,
미국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한국 상속전문 변호사를 통해 소송이 가능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선화씨는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에게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의뢰하였습니다.